본문 바로가기

홍역 예방접종

스토리영 2024. 2. 3.

홍역 예방접종
홍역 예방접종

 

유럽에서 홍역 환자 수가 45배나 증가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 홍역에 안전하지 않습니다. 예방접종만으로도 97% 예방이 가능하니 접종 전이라면 반드시 접종부터 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에서는 홍역의 주요 증상과 홍역이 감기, 수두와 어떻게 다른지 설명했으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홍역 증상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매우 전염성이 높은 질병입니다. 감염된 후 잠복기에는 눈에띄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잠복기는 10~14일 정도입니다. 홍역 증상은 코플릭 반점이 나타나는 시기를 기준으로 반점이 나타나기 전은 전구기 나타난 후는 발진기라고 합니다.

 

홍역 예방접종홍역 예방접종홍역 예방접종
홍역 예방접종

 

◼ 코플릭 반점 : 홍역 특유의 발진으로 흰색의 병변이 1mm 넓이로 아래 어금니 맞은편 구강 점막에 나타납니다.

전구기 (3~5일)

  • 전염성이 가장 강한 시기로 3~5일 정도 지속됩니다.
  • 발열: 103°F(39.4°C)까지 올라갈 수 있는 고열이 일반적으로 홍역의 첫 번째 증상입니다.
  • 기침: 건조하고 갑작스러운 기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콧물: 콧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 결막염: 눈이 충혈되고 붉어질 수 있습니다.
  • 코플릭 반점: 입 안쪽에 작은 백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코플릭 반점은 일반적으로 발진이 나타나기 1~2일 전에 나타납니다.

발진기 (3~5일)

  • 코플릭 반점이 나타난 후 1~2일 후를 발진기로 정의합니다.
  • 발진: 얼굴과 목에서 시작하여 몸 전체로 퍼지는 붉고 반점진 발진은 일반적으로 발열이 시작된 후 3~5일 후에 나타납니다. 발진은 최대 1주일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 고열: 발진이 나타나는 동안에도 고열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 기침, 콧물, 결막염: 이러한 증상은 발진이 나타난 후에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 발진이 나타나기 4일 전부터 발진기 4일 후까지는 전염성이 가장 강하므로 격리가 필요합니다.

회복기 (7~10일)

  • 발진: 발진은 점차적으로 흐릿해지고 사라집니다. 발진이 사라진 후에는 피부가 갈색으로 변색될 수 있습니다.
  • 기타 증상: 기침, 콧물, 결막염, 고열은 모두 점차적으로 사라집니다.
  • 단, 회복기에는 설사, 중이염, 페렴, 뇌염등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홍역 예방접종

홍역 예방접종
홍역 예방접종

 

홍역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MMR 백신(홍역, 볼거리, 풍진 혼합 백신) 접종입니다. 97%의 효과가 있습니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감영 위험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생후 12∼15개월에 1차 만 4∼6세 아동에게 2차 접종으로 총 2회에 걸쳐 MMR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홍역으로부터의 보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만 12세 미만의 경우 접종 비용은 국가지원으로 무료입니다. 성인의 경우 본인 부담금이 발생합니다.

 

백신 접종 이력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역에 대해 궁금한 점

홍역은 두 번이상 감염될까?

홍역은 감염 후 회복하면 면역을 얻기때문에 다시 감염되지 않습니다. 이전에 홍역에 감염된 적이 있는데 발진과 발열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에 좋습니다.

홍역과 감기의 차이

홍역의 주증상은 발열, 기및, 근육통으로 감기와 증상이 비슷합니다. 하지만 홍역은 열이 40 ℃꺼자 오르며 눈이 빨갛게 충혈됩니다. 그리고 2~4일 후 빨간 반점이 목이나 귀 뒤에서 시작하여 몸 전체로 퍼집니다. 홍역이 의심된다면 빨리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홍역과 수두의 차이

홍역과 수두는 모두 발진을 동반하는 질병이지만 증상의 세부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홍역은 초기에 발열, 기침, 콧물과 같은 감기 유사 증상이 나타난 후 대략 3일에서 5일 사이에 발진이 목 뒤와 귀 바로 아래에서 시작하여 점차 몸통, 팔, 다리로 확산됩니다.

수두는 경미한 발열과 식욕 부진과 같은 초기 증상 후 발진이 두피와 얼굴에서 시작해 몸통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리로 퍼지는 패턴을 보입니다. 수두의 발진은 처음에는 작은 반점으로 시작하여 고름이 차지 않은 작은 물집으로 변하고 이후에는 수포, 고름이 찬 상태, 마지막으로 딱지가 됩니다.

 

이 과정에서 홍역과는 달리 강한 가려움증이 동반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족이 홍역에 걸렸다면?

가족 중에 과거 홍역을 겪지 않았거나 MMR 백신 접종 이력이 없는 사람이 있다면 가까운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백신 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홍역 바이러스에 노출된 경우 노출 후 72시간 이내에 MMR 백신을 접종받으면 홍역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홍역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고 감염에 따른 심각한 합병증을 피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1세 미만의 아기, 임산부, 면역 체계가 약화된 사람들의 경우 홍역 바이러스 노출 시 일반적인 MMR 백신 접종 대신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노출 후 6일 이내에 면역글로불린을 투여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면역글로불린은 홍역 감염의 위험을 줄이거나 이미 감염된 경우 증상의 심각성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방 조치는 홍역으로부터 개인과 공동체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댓글